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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소 전기차 충전 업체가 합병 당하는 이유

by market23 2023.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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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충전 사업의 시장 규모는 크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이 천천히 성숙 되어 가는 과정에 있고, 점차적으로 중소 기업들이 대기업에 흡수 합병, 인수 되는 경우가 자주 보여진다. 왜 중소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이 사업을 유지 하지 못하고 잘 키워둔 사업을 대기업에 팔게 되는 것일까? 

 

중소 전기차 충전 운영사의 문제점

 

 과도한 영업 비용이 모든 원인의 시작으로 생각이 된다. 충전 설비 업체가 영업을 대행해 주는 업체에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사업을 따내거나 설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재정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중소 기업은 대 기업이 들어오면 자리를 내 줄 수 없는 현황이다. 

 

이용율이 높은 충전소에 대한 오픈된 정보

 

 국내 친 환경 차량 API는 유럽이나, 미국 보다도 어떤 면에서는 잘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의 경우 현재 충전 중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보가 공공 API 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단순하게 공공 API의 값을 받아서 DB화 시킨다면, 어떤 충전소가 이융율이 높고 어떤 충전소가 이용율이 낮은지에 대한 확인이 너무나도 쉽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의무 설치 기간인 2년이 지난 충전기의 경우 대기업에서 영업 비용을 내고 충전기를 교체 해버리면, 초기 영세한 업체에서 투자한 전기를 끌고오는데 사용된 비용, 자리를 정리하 위한 공사 비용 등 여러 설비 비용 없이 이용율이 높은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초기 시장에 대한 리스크는 영세한 업체가 확인하면 대 기업이 이용률을 보고 사버리는 사업 구조가 가능한 것이다. 

 

완속 충전기 설치 비용

 

 7kW 완속 충전기를 대상으로 대기업이 교체하는 경우 비용이 오히려 남는 구조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설계하기 나름이지만, 중소 기업에서 초기 투자한 비용은 의무 설치 기간내에 회수가 되지 않으면 마이너스가 되는 구조인 것이다. 

   기기 가격  설치 비용  한전 시설 부담금  영업 비용  총 설치비
 중소 기업 초기 설치  50만원 ~ 70만원  70만원  45만원  40만원~45만원  205만원 ~ 235만원
 대기업  추가 설치  50만원 ~ 70만원  0  0  70만원 ~100만원  120~1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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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 전망

 

 개인적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은 결국 승자 독식의 구조를 갖는 비즈니스 모델로 보여 진다. 모든 사업이 그렇지만, 하나의 업체가 독식을 하는 구조로 가면 그 끝은 산업의 몰락으로 갈 수있다. 안타깝지만, 중소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은 현 시점에도 본인들의 회사를 팔고자 여러 대기업에 PR을 하러 다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그 원인은 앞서 기술한 내용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생각해보면 전기차 충전 사업은 초기 통신 사업자들이 얼마나 중계기를 초반에 잘 설치 했느냐와 비슷한 유형의 사업으로 전계가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회원제를 잘만들고 영업을 통해 거점 확보를 잘한 메이저 업체 1~2개만 남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아마도, SK와 LG 가 통신 중계기 경험을 토대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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