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ICCU 리콜 대상 차량, 고장 시 증상, 견인 시 주의 사항, 리콜받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자 합니다. 요약하면 ICCU 고장 발생 시 차량의 시동을 꼭 끄고, 견인 차량이 올 때까지 대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며, 인근 현대 자동차 하이테크 센터나 전기차 전담 블루핸즈로 견인이 필요합니다. "퍽" 소리가 발생된 경우에는 꼭 재 시동은 지양하셔야 합니다.
ICCU 리콜 공식 문서
현대 자동차 리콜 공식 문서가 발행되어 공유 드립니다.
리콜 대상 차량
- - 대상 차량 및 제조일
- 아이오닉5 (NE): 2020.09.10~2024.02.29
- 아이오닉6 (CE): 2022.01.28~2024.03.04
- GV60(JW): 2021.03.05~2024.03.05
- GV70(JK) EV: 2022.02.11~2024.03.04
- G80(RG3) EV: 2021.06.08~2024.02.29
최근 ICCU 모델이 적용된 전기차입니다. 현대 자동차에서는 지속적으로 ICCU를 무상 수리 정책으로 수리를 해 왔으며, 국내, 국외 소비자 민원이 누적되면서 국토부 리콜 센터에서 결국 리콜 처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차량을 갖고 있는 차주 분이라면, ICCU 고장이 발생되기 전에 꼭 현대 자동차 하이테크 센터나 전기차 전담 블루핸즈를 통해 수리받기를 권해 드립니다.
ICCU 정의
ICCU는 요약하면, 저전압과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을 관리하는 장치입니다. 차량 모터 구동을 위해서는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충전이 필요하며, 그 외 전기 시스템(내비게이션, 차량 공조, 스타트 모터)은 저전압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CCU는 초기 전기차 개발 시 OBC (onboard charger)와 LDC (Low voltage DC-DC converter)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었으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통합 패키징 형태로 ICCU로 개발되었습니다. 작은 패키징 안에 2개 기능을 넣고, 고전압, 저전압에 대한 관리를 하다 보니 발열 이슈가 발생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ICCU 고장 증상
1. "전원 공급 장치 점검" 메시지 발생
2. "퍽" 소리와 함께 손상이 가는 느낌의 소리가 들림
3. 출력 저하 메시지인 "거북이 등" 점등
4. 지속 운행 시 "모든 경고등" 점등
5. 차량 저 전압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 걸리지 않음
전기차 주행 중 상기와 같은 메시지가 계기판에 발생됩니다. 안타깝지만 ICCU 고장일 확률이 높습니다. 안전을 위해 꼭 갓길로 정차를 해주셔야 합니다. 해당 메시지 발생 시 차량에서 "퍽" 소리가 날 경우에는 ICCU 부품의 손상이 발생된 확률이 높습니다.
ICCU 고장 견인 시 주의 사항
ICCU 고장과 전기차의 구동계열 고장이 발생된 경우 견인 시 주의 사항입니다. 전기차는 외력으로 차량의 휠을 구동시킬 경우 차량 구동 드라이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견인 차량이 외부에서 전기차를 끌고 갈 경우 전기차 구동 휠이 강제로 회전하게 되고, 회전으로 발생된 에너지를 배터리가 흡수를 해줘야 하나 구동계에 대한 제어가 없을 경우에는 반대로 구동계와 배터리 충전 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소지가 있습니다.
견인 시 주의 사항은 4바퀴를 들어서 견인이 가능한 차량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론상 전류 구동 모델의 경우 전륜을 들고 후륜은 바닥에 두고 끌고 갈 수는 있으나, 안전하게 4바퀴를 드는 형태의 견인이 좋습니다. 전문적으로는 언더 리프트 차량이 필수입니다.
특히 차량이 도로 위에서 고장이 날 경우 대부분 보험사로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보험사에서 일반적인 형태의 견인차를 호출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한 현대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 연락 후 처리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 현대 자동차 대표 서비스 번호 이용 : 080-600-6000
ICCU 수리받는 방법
1. 주행 중 파손으로 수리를 받는 경우
견인차가 차량을 서비스 센터로 인도한 경우에는 ICCU 입고까지 대기를 해야 하는 불편한 과정이 있습니다. 부품 재고가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타 물류 센터에서 제공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정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량 수리로 인해 차량을 이용하지 못하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대차가 가능한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다만, 해당 조건은 각자의 구매 이력, 보증기간, 검토해야 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이 필요한 사항입니다. 주변 지인 분들 말씀으로는 대차는 사실 거의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2. 파손 전 리콜을 받는 경우
기존 리콜과 동일하게 서비스 센터로 연락을 해서 예약 일정을 확정하고 수리를 받으면 됩니다. 다만, ICCU 교체가 필요한 경우 앞선 경우와 마찬 가지로 부품에 대한 공급 일정에 따라 지연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어
현대 계열사에서 ICCU를 공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계열사 수익뿐만 아니라, 현대 자동차 내부적으로도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책임 소재를 따질 듯싶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담당자들은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을 듯싶습니다. 현대 자동차 계열사 국내 실적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물량까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4 분기 혹은 2/4 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듯싶습니다. 과연 계열사 이슈에 대해 현대 자동차에서는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합니다. ICCU 리콜 대상 차주 분들은 가능한 안전 운전하시고, 빠른 시일 안에 수리를 받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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