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점
아이들과 놀이를 하다 첫째와 둘째가 다툼이 생겼고 급하게 첫째를 둘째와 분리를 하게 되었다. 급하게 첫째 아이를 다른 방으로 분리시켰다. 첫째는 흥분 된 상태가 되어 아빠를 때리게 되었다.
- 원인
그룹에서 떨어진다는 사실은 무서운 일이다. 혹시라도 떨어지게 할 일이 있다면, 삼진 아웃 형태로 경고를 주고 아이에게 심리적인 마진을 주어야한다. 특히 분리를 하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꼭 마지막 순간에 이루어져야 한다.
- 놀이치료 코멘트
동일한 일이 생긴다면, 첫째 아이에게 한번 더 동생을 다치게 하면 "놀이를 멈출 거야, 침대에서 내려올거야" 라고 전달 한다. 꼭 기억해야 할일은 아이를 멈추고 아이가 인지 할 수 있도록 말을 해야한다. 나는 말했지만 아이는 늘 기억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분리를 하더라도 공간에 대한 완전한 분리가 아니라, 현재 상황을 지켜 볼 수 있도록 살짝 거리를 두는 배제 정도가 좋다고 한다. 배제 된 공간에서도 5분 후에 다시 그룹에 들어올 수 있고 아빠, 엄마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해주는게 좋다. 사실 생각해 보면 초등학교에서도 "뒤에나가 5분간 서있어" 는 간접적인 그룹에서의 배제 경험이다. 아주 먼거리는 아니지만, 살짝 그룹에서 배제된 형태로 벌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그룹에 들어오면 안도감이 생겼던 경험이 있다.
훈육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여러 책들을 읽었지만, 평균에 대한 이야기일 확률이 높다. 어떤 책에서는 아이를 바로 들어서 공간을 분리하고 훈육을 하고 다시 들어오라는 말을 하지만, 첫째에게 동일하게 했을 때 얼음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빠가 훈육이 아닌 공포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책도 좋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아빠의 의견을 전달 할지 고민하는게 중요 한 듯 싶다. 늘 그렇지만 오늘도 반성하고, 내일은 조금 더 아이에게 다가 갈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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