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육아 - 삼진 아웃의 폐해

얼마전 아들에게 삼진 아웃 형태로 훈육을 했으나, 실패한 사례이다. 놀이 선생님 코멘트는 "아이가 정확하게 인지"해야 하는데 있다고 한다.

TV 훈육 문제 상황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오늘도 급하게 휴대폰으로 TV를 보여주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앞으로 다가가가 화면과 20cm 수준의 거리에서 TV를 보게 되었다. 

아빠의 대응
"눈이 나빠 질 수 있으니 TV는 멀리서 봐야해. 등이 떨어지면 (30cm 이상 거리) 아빠가 회수 할 거야"
아이는 듣는 듯 마는 듯 "네" 했다. 하지만 역시나 진심으로 듣지 못한 상태였고, 3번의 순서가 되었을 때 휴대폰을 압수하게 되었다.
이후 아이는 분노 수준이 10점 기준 9점에 달하는 화를 내게 되었다. 아이의 입장은 전혀 아빠가 하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빠는 분명 말했고, 아이는 듣지 못한 상황이고, 아이는 한번의 경고로 압수 되는 아주 억울한 상황이 발생된 것이다.

문제점
삼진 아웃 제도의 본질을 잘 못 이해하고 훈육을 한 경우이다. 첫 번째 경고를 할 때, 우선 미디어를 멈추고 아이가 아빠에게 집중 할 수 있는 상황에 정확히 경고를 해야 했고, 두 번째 경고를 할 때도 미디어를 멈추고 언급을 했어야 했다. 세번째 경고에도 동일한 절차가 있어야 했다.

결론적으로 아이에게 "정지" 후 "집중" 해서 "훈육"을 하는 단계가 필요했으나,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것이다. 삼진 아웃의 본질은 아이가 한 행동에 대해 조금씩 "내가 훈육을 따르지 않으면 어떤일 이 발생 될 수 있구나"를 인지 시켜 주는 것이고, 각 단계별로 마음이 누그러 지는 과정을 통해 최적적인 "상실"이 되어도 심리적으로 안정적으로 따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줘야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