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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트 후기

심근경색 스탠트 시술 후 일상생활

by market23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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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에 스탠트 2개를 삽입 후 2년간의 일상생활 후기입니다. 총 2편으로 22년과 23년으로 나눠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시술 후 1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나눠서 기술했습니다. 

 

심근경색 스탠트 시술 후 달라진 일상 (시술직후 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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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과 진료를 쉽게 갈 수 없습니다. 

2. 건강 검진에서 위 내시경을 할 수 없습니다.

3. 여드름을 짜거나, 모기에 물린 자국을 긁으면 피가 쉽게 멈추지 않습니다.

4. 입안 상처가 나면 피가 생각 이상으로 멈추지 않습니다.

5. 감기나 간단한 내과 진료에도 스탠트 시술에 대해 사전에 말씀드립니다.

6. 5살 아이가 때려도 멍이 크게 들고 빠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7. 가슴 흉통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내과에 방문하고, “하나니트로글리세린”을 늘 가지고 다닙니다.

8. 약 부작용인지 근육통에 시달립니다. 해당 내용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우울합니다.

9. 약 부작용인지 두통에 시달립니다.

 

 시술 후 1년 간은 집중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주치의 선생님은 시술 후 정신적으로 불안감이 들 것이다. 그러니 평상시처럼 생활하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요즘 인터넷이 오히려 환자를 불안하게 만드는 듯싶습니다. 저도 사실 폭풍 검색을 했었습니다. 

 1년 기간에 재발확률이 높고 1년이 넘어가면 점점 안정화가 된다는 내용을 진료 전에 알고 있어서 해당 내용에 대해 말씀을 드렸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은 심근경색을 일으킨 피 땅쟁이를 스탠트 시술을 하면서 밀어냈고 그 조각이 몸안을 돌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제거를 하긴 하지만 남은 덩어리가 있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1년간 주의가 필요하고 그 피딱쟁이를 녹이는 약들을 많이 쓰기 때문에 몸에 멍도 많이 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덕인지 아이가 손으로 만 때려도 멍이 쉽게 들고 여드름이나, 작은 상처에도 피가 멈추지 않습니다. 특히 음식을 먹다가 잘 못 씹어서 입안에 상처가 나면 거즈를 상당 시간 물고 있어야 출혈이 잡힙니다. 이때 현타가 옵니다. 다들 정신적으로 잘 이겨 내셔야 합니다. 웃프지만, 입에서 피는 계속 나지 목뒤로 넘어는 가지 흡혈귀가 된 것도 아닌데 이러다 과다 출혈 나는 건 아닌가? 별의별 상상을 하게 됩니다. 경험상 그냥 거즈 물고 기다리는 게 답입니다. 급하면 휴지라도 물고 계시면 됩니다. 우울해할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 살아남았고 라이프 보너스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심근경색 스탠트 시술 후 병원 및 건강 검진 시 주의 사항

 그 외는 잘 알려졌듯이 치과 진료와 건강 검진에서 위내시경을 할 수가 없습니다. 피를 묽게 하는 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출혈이 나면 쉽게 잡히지 않으니 가능한 검사는 최소로 하는 게 좋다가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검진이 필요하다면 꼭 주치의 선생님과 진료 시에 문의하는 게 필수입니다. 저희 주치의 선생님은 약을 중간에 끊는 것 매우 좋지 않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결어

 일상생활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병원 진료를 보거나 상처에 대해 조금 더 예민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아프고 난 후 심근경색에 대해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주치의 선생님들은 시간이 없습니다. 저희가 궁금한 것들을 미리 잘 정리해서 뵙자마자 많이 물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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