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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자동차

수소(h2) 가격 상승 원인 "팔 수록 손해"

by market23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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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목표 치와는 다르게 지속적으로 수소의 가격이 오르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여러 원인이 있지만, 2가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생 수소를 생산하면 탄소가 발생 (생산에 따른 부대 비용이 더 크게 발생)

 

 우습지만, 수소를 만들기 위해 현재의 산업계에서는 부생 수소를 활용하고 있다. 부생 수소라 하면, 특정 화학 공정에서 발생 되는 수소를 의미한다. 즉 말그대로 만들다 보니 나오는 수소인 것이다. 공정 중에 나온 수소를 판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순도가 높고 연료로 사용 가능한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다. 해당 공정을 진행하다 보면 오히려 탄소가 발생 되는 것이다. 

 즉 친환경 에너지은 수소를 만들기 위해 역설적이지만 비 친환경적인 탄소가 발생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탄소에 대한 처리 비용이 증가되고, 정부의 탄소 배출권 압박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업체는 수소를 생산하지 않는 경우가 오히려 경제적인 타당성이 맞는 상황이 발생 될 수있다. 팔면 손해라는 말이 정확한 표현으로 생각된다.

 

운송 방식의 문제

 

 수소 충전소는 크게 오프라인 충전소와 온라인 충전소라 나눌 수 있다. 오프라인 충전소의 경우는 주유소와 LPG 충전소와 비슷하다. 주유소 지하에 거대한 탱크에 기름을 저장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며, LPG도 유사하게 가스 탱크가 있다. 오프라인 충전소도 유사하게 거대한 수소 탱크를 운송하는 트레일러가 필요시마다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운송비용이 주유소나 LPG와는 다르게 크게 발생 되는 것일까?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울산에서 주유를 해보신 분들은 아실 것이다. 다른 지역 대비 주유 비용이 싸다. 현 24년 2월 기준 서울의 보통 휘발유 평균은 1,710원 이고, 울산은 1,610원이다. 왜일까? 석유 공정을 처리하는 공단이 있는 지역일 수록 지역내 공급시 운송 비용이 감소 되기 때문이다.

수소도 마찬가지다. 도심으로 갈 수록, 공단에서 멀어 질 수록 비용이 높아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프라인 수소 충전소는 거대한 튜브 트레일러가 필수 적인 요소이다. 튜브 트레일러 자체가 귀하고, 사이즈가 사이즈인 덕에 운송비는 일반 경유 상용차 보다 높게 측정되고, 일회에 운송 할 수 있는 수소의 양이 수소 충전소 1일 ~2일 정도 운영 정도 밖에 수송이 불가 하다. 거기다 서울의 경우 혼잡 교통 시간 대에는 차량 배차도 불가하다. 

 참고로 하이넷이 운영하는 국회 수소 충전소의 경우 아침 저녁으로 튜브 트레일러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도 국회 수소 충전소는 보여지는게 있기 때문에 수소를 다 판매하기도 전에 튜브 트레일러를 교체하는 것으로 보인다. 발생 되는 적자도 대단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런 적자 속에서도 버티는 하이넷이 대단해 보인다.

 

대안

 

 아직 까지는 대안이 없어 보인다. 한국 가스 공사에서 수소 공동 구매와 튜브 트레일러를 지원 정책 등을 수행하여 운송비와 수소 공급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이 있지만, 한계가 있어 보인다. 결국 생산 방식에 대한 변화가 있어야 근복적인 원인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수소차가 엄청나게 늘어 수소의 공급이 필요한 상황을 전개해야 하지만 현재까지는 전기차도 그렇고 친환경 차량이 한 스텝 쉬고 가는 느낌아닌 느낌인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과 생산 방식의 개선은 시간이 약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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