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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경력직 면접

by market23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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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직을 결심 할 때 가장 주의할 점 3가지에 대해 개인적인 경험을 작성해 보고자 한다. 첫번째 떨어질 수 있다. 원서를 넣으면 무조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두번째 이직은 재직 중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된다는 것이다. 세번째 면접과 기록의 중요성이다. 다음부터 각 요소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첫번째 떨어질 수 있다. “그간 쌓아온 경력이 얼마인데?” 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생각해 보니 당연히 내가 지원하면 당연히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존심이 있지”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아시다시피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다. 사내에서는 뛰어나 보일 지라도,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는 순간 자신이 이루어놓은 업무와 경력은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비유를 들자면, 외부 사장님들이 대기업 사원, 대리들에게 머리를 조아리지만, 잘 생각해 봐야 한다. 그들이 과연 그 직급의 사람들에게 조아리는 것일까? 아니다. 회사를 보고 조아리는 것이다. 경력도 유사하다. 외부에 나왔을 때 철저하게 그 회사에서만 할 수 있던 일들에 대해서만 정리하는게 좋다. 예를 들면 제조업이면 제조업 기반의 업무와 결합된 다른 업무를 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대 봐야 할 것은 다들 자신을 믿어야 한다고 하지만, 결국 가장 손쉬운 선택은 회사에 기대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직은 재직중에 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갑자기 킹”받는 일이 생긴다고 해서 그만 둘 수 없다. 준비되지 않은 이력서는 서류 컷이 당연한일이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어떤 과제를 했는지 어떠한 커리어를 갖고 살아 갈지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하고, 최종 지향하는 바에 대해 고려를 하면 업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장 내에서 하고 싶은 일, 쉽게 할 수 있는 일, 인정 받을 수 있는 일 보다도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 일이 자신의 커리어와 연결이 될 수 있는 일을 맡아야 한다. 예를 들면 영어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 외국계 회사를 이직한다고 하면 업무에 있어서도 가능한 영어로 소통을 하는 업무를 맡거나, 적어도 영어 매뉴얼을 자주 접할 수 있는 업무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소리이지만, 목표 없는 커리어는 이력서 작성 할 때 정말 한숨만 나오게 될 것이다.

 

세번째는 면접과 기록의 중요성이다. 내가 어느 시점에 어떤 업무를 했는지를 정리하지 않으면 흘러가게 되어 있다. 요즘 MZ 세대는 같이 일하면서 가장 먼저 과제 투입 공수부터 정리하는 모습을 보니 해당 부분은 조금 연령이 높은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지났더라도 지금이라도 한시간이라도 내서 작성해야 한다. 그래야 이력서 작성시에도 편하고, 커리어 패스를 보기에도 쉽다. 단순하지만 기록의 힘은 적분기와 같다. 쉽게 흐르지 않고, 꾸준히 그 사람의 삶에 대한 태도까지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꼭 기록하는 습관을 갖아야 한다. 사실 스스로에 대한 후회와 앞으로의 인생을 생각해서 글을 남기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 면접이다. 회사에서 다른 사람들을 면접 보기도 했고, 임원에게 보고를 하는 자리에도 많이 참석했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앞서 언급한 자리가 나를 평가하는 자리였을까? 아니다. 업무를 평가하는 자리이고, 면접의 목적은 업무가 아닌 사람을 평가하는 자리이다. 대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게 어려워한다. 나 또한 그랬고, 말이 많아지고 핵심이 없는 서술형 대답만을 하게 된다. 결국 미리미리 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스크립트를 만들고 100번만 소리 내서 읽어 보자. 준비된 질문의 스크립트라도 막히지 않고 대답할 수 있어야 다음 질문에도 자신 있는 태도가 가능 할 것이다.

 

정리하면 결국 평상시에 하루 업무 시작 5분전 한번씩만 해당 3가지를 생각하고 업무를 시작했으면 싶다. 현재 나 역시도 내가 어디에 와있는지 어디를 기야 하는지를 목적으로 경력 기술서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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