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트 150W 무선 청소기 중 소프트 브러쉬가 없는 VS15A6031N5 모델이 있다. 해당 제품은 다른 삼성 제트 청소기 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카페트 형태 브러쉬를 채택했기 때문에 국내 마루 환경에서는 청소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다. 해당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소프트 브러쉬로 교체가 필요하다.
삼성 제트 청소기 150W 장점 및 특징
- 저 소음으로 야간 사용이 가능하다.
- 먼지통 청소가 좋다.
- 가성비가 좋다.
위의 세 가지로 정리가 가능하다. 실제 6개월 정도 사용해 보니, 다음에서 언급할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생각 보다 많았다. 이전까지 다이슨 V6를 사용해 왔지만, 삼성 제트 청소기의 만족도는 생각 보다 높았다.
먼저 저 소음은 풀 강도로 돌리지 않는 이상 아이들이 놀라지 않을 정도의 소음으로 보면 될 드 싶다. 청소기 소리를 무서워 하는 둘째가 있지만 해당 소음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고, 낮잠 시간이나, 야간 시간에도 청소기를 돌려도 되는 수준이었다. 윗층 아래층에 도 문의드를 드렸지만, 크게 청소기 소리가 나지는 않는다고 말씀 주셨다. 이전 다이슨 쓸때는 이미 밤에 청소를 하는 순간 아이들이 깨는 일들이 있었지만, 삼성 제트 청소기는 소음이 낮기도 하지만, 주간적인 소음이 부드러운 느낌이다. 반면 다이슨은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발생되어 밤에 청소를 한다는 일 자체가 어려웠다.
먼지통 청소가 기가 막히다. 사실 먼지통 청소를 자주 하는 편이라, 타워 형을 구매하고자 했다. 대형 마트에 전시되어 있는 먼지통 자동 비움 타워를 봤지만 모두다 먼지통 체결 부위가 망가져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차라리 잘 빠지고 청소가 잘되는게 좋을 듯 싶어 해당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다이슨의 먼지통은 정말 빼기 불편하고 완전한 청소가 불가하여, 나무 젓가락이나 다른 긴 물건으로 머리카락등을 별도로 제거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에 비하면 신세계였다.
가성비가 좋다. 다이슨에 비하면 반 가격이고, LG 제품에 비해서도 저려한 부분이 있다. 거기에 타워가 없다는게 선택을 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이었다.
삼성 제트 청소기 150W 단점
- 카페트형 브러쉬 채택
- 브러쉬 추가 물품 구매의 어려움
- 2% 부족한 출력
역시나 카페트용 브러쉬가 가장 큰 문제였다. 국내에서는 소프트 브러쉬가 아니면 역시 청소에 한계가 있는 듯 싶었다. 동전 크기 만한 물건 부터는 청소를 하든데 있어서 소프트브러쉬를 사용하는 다이슨과 성능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니지만, 주관적인 견해로는 한 번에 지나 갈 자리를 한 번더 신경써서 지나가야 하는 정도로 보면 될 듯 싶다.
추가 브러쉬를 구매하기 위해 삼성 부품몰에 문의 했으나,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했다. 추가로 요즘 청소기가 200W를 선전하고 있기 때문에 2% 흡입 성능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다만, 출력을 낮춘 만큼 소음이 생각보다 낮고 부드러운 소음이라 trade off로 생각된다.
삼성 제트 청소기 150W 소프트 브러쉬 교체 방법
소프트브러쉬로 교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매 절차를 갖게 되었다.
1. 삼성 공식 서비스 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고 물품 찾기
안타깝게도 제품은 없었고, 유사 제품에 질의를 했으나 해당 쇼핑몰에서는 보유 제고 물품에 대해서만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없었다.
2. 삼성 전자 공식 서비스 콜센터 이용
삼성 전자 서비스 센터 전화 번호 : 1588-3366
소프트브러쉬 품명 및 공식 몰 가격
- DJ97-02851A ASSY BODY BRUSH : 70,000원
- DJ97-02817A 회전솔 : 30,000 원
포기하지 않고, 삼성 전자 서비스 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의외로 상담원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었다. 바로 구매를 할 수는 없고, 인근 지역으로 부품을 제공해 주면 구매하는 방식은 가능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브러쉬 바디 부품을 재활용 하고자 했으나, 브러쉬 바디 아세이 부품도 교체를 해야 소프트롤러 사용이 가능하다고 전달 받았고, 교체로 인한 제품 문제가 발생 될 경우에는 삼성에서는 AS가 어렵다는 언급도 전달 받았다.
그리고 상담원과 통화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해당 제품은 수출용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이고, 제품에 포함된 자재 번호를 보고 호환이 가능한 물품을 찾아 주는 방식이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삼성 제품 중 호환이 되지 않는다고 바로 폐기하거나 중고 시장에 내놓기 보다는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물품을 확보해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 된다.
결어
사실 소프트브러쉬가 아니라서 많이 고민했다. 해당 제품을 중고 시장에 내보내야하나, 아니면 다른 용도로라도 사용을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추가가 되기는 했지만 결국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고 사용하는 중이다. 사용 결과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거의 제품 페이지에서는 소프트브러쉬 구분이 되지 않았다는 부분이 참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자 제품 구매시 앞으로는 더욱더 제품 카탈로그를 확실히 확인 할 듯 싶다. 그리고 국내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하면 그래도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거의 반 포기 였으나, 청소기하나 다시 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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